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반드시 알아야 할 5가지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알약의 형태든 과립형이든 액상타입이든 우리는 거의 매일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합니다. 보통 유산균이라 부르긴 하지만 사실 유산균과 프로바이오틱스는 다릅니다.

유산균은 젖산이라 불리는 락트산을 생성하는 모든 균주를 말하며, 프로바이오틱스는 장에 존재하는 수많은 미생물 중 우리 몸에 이로운 유익균을 말하는 것입니다.

보통 프로바이오틱스 범주에 들어가는 유익균은 아주 다양하지만, 크게 락토바실러스와 비피더스라는 유산균이 주종을 이룹니다. 

 

 

유산균 먹어야 하는 이유

최근 장을 제 2의 뇌라고 할만큼 중요도가 커졌는데, 불규칙한 생활과 식습관으로 인해 우리를 괴롭히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아토피, 비만, 치매 등과 장 건강의 상관관계를 밝히는 연구가 점차 늘고 있으며, 면역 세포의 70%가 장에 서식하며,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의 90%가 장에서 생성되어 뇌로 전달 된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바로 이 장 건강의 핵심이 바로 장내 미생물 균형에 달려있는데, 바로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 입니다.

유해균의 슈가 유익균보다 많으면 독소가 생성되고, 설사, 피부병 등 다양한 증상의 원인이 되므로 인위적인 섭취를 통해서 유익균의 수를 늘려 장내 환경을 좋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를 고르는 기준

프로바이오틱스를 삽취할 때 가장 먼저 따져봐야할 것은 바로 균주입니다. 식약처 권장 1일 섭취량은 1억~100억마리로 투입균수도 중요하지만, 유통기한 내 소비자에게 보장하는 총 프로바이오틱스의 수가 더욱 중요합니다.

 

또 장내 생착률 역시 중요한데, 균주마다 또 개인의 장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락토바실러스균과 비피더스균 등 가능한 다양한 균주가 포함된 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당연히 안전성이 입증된 균종인지 따져봐야 하구요.

반드시 임상실험을 거친 고유번호를 지닌 균주인지 전성분표나 제품 설명서를 꼼꼼히 확인해 보고 구매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장까지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살아서 가는것이 중요한데요, 위산, 담즙산, 소화 효소 등의 공격에도 죽지 않고 살아서 장까지 가려면 단단한 보호막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분말, 액상, 캡슐 등 제형을 고르기도 하는데 그 보다 단단한 코팅을 더한 기술력으로 대장까지 살아가는 제품이라면 좋은 프로바이오틱스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프리바이오틱스와 함께 섭취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입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쉽게 말해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식이섬유를 말합니다.

좋은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더라도 장속에서 살아남지 못하면 제대로 된 유익균의 역할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프리바이오틱스와 함께 섭취한다면, 무사히 장 유산균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유산균 먹는 시간 언제가 좋은가?

현재 유산균의 복용 시점, 복용 방법에 대한 확실한 연구는 없습니다. 하지만 유산균의 생존에 가장 큰 위험 요인이 위산인 것은 논란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위산을 피해 유산균을 섭취해야만 유산균이 장까지 살아서 갈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런 이유로 유산균은 식전에 먹어야 한다, 식후에 먹어야 한다 의견이 나뉘지만, 확실한 사실은 식사중에는 먹으면 안된다는 점입니다. 음식물을 섭취하면 소화를 위해 위산 분비가 촉진되기 때문입니다.

 

식사 전엔 강한 산성을 띠지만 위산 분비가 적다는 점에서 식전 유산균 복용이 좋다는 의견도 있고, 식사 후엔 위산의 양이 많지만 음식과 희석된 상태이므로, 산도가 약하니 식후에 먹는게 좋다는 말도 있습니다.

역시 명확하게 정의된 바가 없고, 개인적으로는 식사시작 전에 바로 먹는 것이 조금 더 타당해 보입니다.

 

사실 위산이 가정 적은 시간은 잠에서 깬 직후라고 합니다. 이때 위산이 가장 적긴 하지만, 대신 소량의 강산성의 위산이 위장에 남아 있습니다.

유산균을 먹기 전에 먼저 물 한잔을 미리 마셔 위산을 희석해 준 뒤, 물과 함께 유산균을 먹는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 한잔을 마신 뒤 샤워를 하고, 물과 함께 유산균을 먹는 루틴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또 아침 식사 전 공복에 물과 함께 유산균을 섭취하면 유산균이 위장에 머무는 시간이 적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만약 식사중에 음식과 함께 유산균을 섭취한다면 위장에서 음식물이 소화될때까지 머무르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유산균의 생존율이 많이 떨어지게 되겠죠. 

 

공복에 물과 함께 유산균을 섭취하면 짧은 시간에 위장을 벗어나 생존율을 높일 수 있게 됩니다.

 

 

프로바이오틱스 섭취시 주의할 점

1.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하기 시작했다면 꾸준하게 먹어야 합니다. 먹다가 일주일만 걸러도 무용지물이 될 수 있습니다.

 

2. 프로바이오틱스는 위산에 약하므로 식사중에 먹으면 안됩니다.

잠에서 깬 뒤 먼저 물 한잔을 먼저 마신 후, 물과 함께 유산균을 먹거나, 식사전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공복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3. 고온에 취약한 특성이 있으므로 따뜻한 물과 함께 섭취하면 안됩니다.

또 쥬스 등 산이 있는 음료와도 함께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4. 유통기한 내 섭취는 기본이며, 생산 후 시간이 지날수록 보장균수나 흡수력이 떨어지므로 소량을 사서 빨리 먹는게 좋습니다.